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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여성 ‘출산율·고용율 Win-Win’ 전략추진

복지부, 11일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김근태 장관)는 저출산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분야별 저출산대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 3번째 여성계편”을 오늘(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유권자연맹, 여성경영자총협회, 여성노동자협의회, 한국여성재단 등 시민단체·정치·경제·언론 분야 등 20여명의 여성계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저출산대책의 승패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통해 자기실현을 하면서도 자녀 양육을 양립시킬 수 있는 사회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여성의 고용율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Win-Win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히, 우리나라 여성 고용율은 51%로 OECD 회원국(30개)중 23위의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결혼·출산의 적령기인 30~34세에는 경제활동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이는 등 결혼·출산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오는 30일 종교계를 초청해 4번째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경제계·의료계·시민단체·네티즌 등을 대상으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OECD국가들의 경우, 아이슬란드·핀란드 등 여성의 고용율(80%이상)이 높을수록 출산율(1.6명이상)도 높게 나타난 반면, 한국·이태리·스페인 등 여성의 고용율(50%대)이 낮을수록 출산율(1.3명이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