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사회 진입가속화 시킨다”

2015년 경기 제외한 8개도 ‘노령인구 지역’

지속적인 출산감소로 인해 유년인구(0~14세)가 급감함에 따라 앞으로 10년 후인 2015년에는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 8개도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국회보건복지위 안명옥(한나라당)의원이 최근 제시한 ‘시·도별 장래인구특별추계결과’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총인구 중 9.1%가 노령인구(65세 이상)로 나타났으며, 출생아수의 지속적인 감소와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2015년에는 노령인구의 비율이 12.9%로, 2030년에는 24.1%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추계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는 경기지역을 제외한 8개도의 노령인구 비율이 14%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전남은 20%를 상회,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2005년 현재 전남지역이 노령인구의 비율 1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충남·전남·전북·경북 등의 지역이 14%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이 7.1%로 나타나 젊은 층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확인시켰다.
 
한편, 전체인구는 2005년 현재 4829만여명에서 2015년에는 4980만여명으로 약 150만명으로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2030년에는 4930여만명으로 2015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화 사회진입에 따른 사회문제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 시도별 노령인구 구성비 추이>
                                                                                                  (단위: %)





 

1970

1980

1990

2000

2005

2010

2015

2020

2030


전국

3.1

3.8

5.1

7.2

9.1

10.9

12.9

15.7

24.1


서울

1.7

2.5

3.5

5.3

7.1

9.4

12.0

15.1

22.6


부산

1.8

2.3

3.5

6.1

8.4

10.9

13.9

17.8

26.3


대구

2.1

2.7

3.9

5.9

7.8

9.9

12.5

15.8

24.9


인천

2.2

2.9

4.0

5.5

6.9

8.5

10.6

13.6

23.9


광주

2.6

3.1

4.1

5.5

7.0

8.9

11.2

13.8

21.3


대전

2.3

3.0

4.1

5.4

6.7

8.2

10.1

12.9

21.3


울산

3.5

2.9

3.1

4.0

5.2

6.9

9.3

13.0

23.9


경기

3.0

3.7

4.5

5.7

7.1

8.5

10.0

12.4

21.1


강원

2.7

4.2

6.7

9.8

12.8

15.1

16.8

19.9

29.8


충북

3.6

5.2

7.3

9.6

11.2

13.4

15.0

17.7

27.1


충남

3.8

5.5

7.9

11.9

14.4

15.5

16.5

18.0

24.3


전북

3.7

4.8

7.4

11.1

14.0

16.4

19.3

22.3

31.3


전남

4.3

5.5

7.9

13.4

17.5

20.3

23.2

25.9

34.8


경북

3.9

5.5

8.4

11.4

14.3

16.5

18.8

22.0

31.6


경남

4.0

4.8

6.4

8.9

10.8

12.4

14.4

17.3

26.8


제주

5.2

5.1

6.0

8.2

10.3

12.3

14.4

16.5

24.3
 
문정태 기자 ([e-mail])
200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