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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지역임상시험센터, 6개 대학병원 1차 관문 ‘통과’

길병원·고대안암·삼성서울·인하대·동아대·충남대병원

국가임상사업단(단장 신상구)은 지역임상시험센터 서면평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끝난 공모에는 총 13개 병원이 지원했으나 서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3개 기관의 2배수인 6개 대학병원 가천길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동아대의료원, 충남대병원 등이 선정됐다.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최대 5년간 지원을 받게되며 지원금과 같은 금액을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담해야 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 이었다.

특히,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의 지방 임상시험센터를 반드시 1곳 이상 선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사업단은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구두평가와 3월 17일~19일 현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4월 최종적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 3곳을 선정해 5월부터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이와는 별도로 임상시험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행 기관과 임상시험기술개발 기관을 공모하고 있으며 서면평가와 구두평가, 필요시 현장평가를 실시해 4월 최종 선정하게 된다.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은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개병원(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는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설립했으며, 사업단은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 뿐 만 아니라 임상시험 인력양성, 임상시험 기술개발 등 국내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임상시험 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