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아모디핀, 올해 626억원…슬리머, 193억원 매출 전망

동양증권, 한미약품 올해 매출 5890억원 예상

동양증권은 10일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626억원,비만치료제 ‘슬리머’가 43.0% 급증한 193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상위 10대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장 소화제 ‘메디락’이 전년 대비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반의약품(OTC) 매출도 전년 대비 2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17.5% 증가한 58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04년 하반기에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은 현재 주요 경쟁제품인 한국화이자의 오리지널 신약 ‘노바스크’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 개발에 성공한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에스’출시를 고려한다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혈압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모디핀의 매출 증가세는 큰 폭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 2007년 7월에 출시된 비만 치료제 ‘슬리머’는 2007년 3분기에만 9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나타냈지만,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다기관 임상을 진행하는 등 경쟁제품들과의 차별화를 통해 2008년에는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08년에 출시할 예정인 ‘피도글정’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플라빅스’는 1800억원대(2006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국내 특허소송에서 제네릭 및 개량 신약 업체들이 승소하는 등 시장 여건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어, 특허소송 해결 후 ‘피도글정’ 출시가 예상되고 있고, 출시 후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