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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 ‘엠빅스’, 신약개발 대상 수상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은 29일 한국 신약 개발 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제 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국제 발기력 지수 1위의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염산 미로데나필/ mirodenafil 2HCL 100mg)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다.

SK케미칼은 국내 신약 1호 선플라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신약 개발상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엠빅스 개발로 대상을 2번째 수상하여 국내 신약 개발의 선두 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엠빅스는 SK케미칼이 지난 1998년 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이상 英 Covance), 2005년 3월 제2상 임상, 2006년 3월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7월 18일 국내 신약 13호로 허가를 획득, 지난 11월 1일 발매한 국제발기력지수 (IIEF)1위의 발기부전 치료제이다.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IIEF EF지수 26점 이상이면 [정상인 발기] 수준)했고 비아그라 등 기존 경쟁품과 비교해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PDE-1, PDE-6를 억제할 때 발생하는 두통이 적게 나타났고 색각장애는 전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빅스의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 백재승 교수는 “서울대 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엠빅스는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전체만족도 89.04%를 기록했으며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는 성생활, 파트너와의 관계, 가정생활의 만족도와 함께 전체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도 현저히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 원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8년을 엠빅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 첫 해로 보고 2008년 100억 원 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마케팅 본부장 이인석 상무는 “엠빅스는 강력한 발기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최상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2008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엠빅스 마케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SK케미칼은 4500억 원(40억 RMB)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愛比獅 아이-비-쓰)을 등록 완료하고 자회사인 SK Pharma Beijing (베이징, 텐진, 상하이)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출원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발매와 동시에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기술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엠빅스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광석 엠빅스 PM은 “국제발기력 지수로 입증된 최고의 발기력이 전국 심포지엄 등을 통해 홍보되면서 반응이 뜨겁다. 조만간 월 매출 10억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며 엠빅스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구도 재편을 예고했다.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1호 항암제 선플라 개발과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 개발성공에 이어, 2007년 엠빅스를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 신약을 3개를 보유한 생명과학기업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약 개발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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