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국내 개발 신약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정 50, 100mg(성분명 염산미로데나필)’을 1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주)에서 1998년 개발에 착수해 금번 허가에 이르기 까지 약 10년간의 국내 임상시험을 포함한 연구ㆍ개발 기간동안 약 15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엠빅스정은 PDE-5 효소억제를 통한 경구용 발기부전지료제로서, 국내에서는 2005년도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정(유데나필)’에 이어 허가되는 제2호 국내 개발 발기부전치료제로, 국내개발 신약으로는 13번째 품목이기도 하다.
엠빅스정은 개발 초기부터 정부에서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서울대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에서 총 51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식약청은 이번 엠빅스정 허가에 따라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국내 개발 품목과 수입품 간의 치열할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