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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아벤티스, 올 신약 7제품 허가신청…임상연구 강화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장, 15일 신년 기자 간담회서 밝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와 사노피-아벤티스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대표 에민 투란)는 15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약 및 백신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질병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균형 있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보건 의료의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Partner for Future)’ 라는 주제 하에 제약과 백신 부문의 긴밀하고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당국 및 국내 제약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향후 계획들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브리스 바스키에라(Fabrice Baschiera) 사장과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 에민 투란(Emin Turan) 사장이 참석해, ▲다국가 임상 시험을 통한 국내 R&D 투자 확대 ▲국내 업체들과 다각적인 분야에서 파트너십 확대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및 백신 공급 라는 3가지 방향에 대한 주요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에서 50개의 다국가 임상 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는 투자액으로 약 130억 원에 해당한다. 이는 2004년도와 비교, 2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매년 20% 이상 다국가 임상시험 시험에 대한 투자를 늘림으로써,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R&D 투자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또 사노피-아벤티스는 향후 국내 환자들이 신약을 보다 빨리 접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진행하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임상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2008년에는 혈전증(AVE0026), 당뇨(AVE0010), 항암(VEGF Trap/aflibercept) 분야에서 유망한 신약 관련 임상시험이 예정돼 있다. 백신의 경우, 2008년 5가(價) 백신 임상을 포함하여 향후 임상시험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업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다각적인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제약 부문에서는 의약품 생산, 라이센싱, 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50년 이상 한독약품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유(아프로벨) 및 LG생명과학(스틸녹스)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백신 부문 역시 여러 국내 제조사들과 독감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공조하고 있으며, 해부터는 한국백신과 소아용 백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LG 생명과학의 B형 간염 백신을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에서 제약과 백신 부문에 걸쳐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약 개발, 라이센싱,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의 분야에서 국내 제약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제약 부문에서는 올해 당뇨 부분에서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인슐린 펜인 ‘솔로스타’ 디바이스(device)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 시장에서 이미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란투스(기저인슐린)와 애피드라(속효성인슐린)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인슐린 저항성을 포함해 심혈관 및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낮춰 주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아콤플리아(성분명 리모나반트)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고, 2009년 이후 국내 발매를 계획 중에 있다.

백신 부문에서도 향후 예방접종 스케쥴 개선을 위해 테트락심(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및 소아마비 혼합백신)을 포함한 새로운 복합 백신, 메낙트라(4가 수막구균 백신), 개선된 일본뇌염 백신, 여행자를 위한 첫 4가 백신 및 보다 개선된 독감 백신 등을 한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