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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CMC, 중국 빈조우의학원과 본격적 교류 시작

강남성모병원서 1월부터 의료진 연수교육 실시


중국 빈조우의학원의 빈조우대학병원 방문단은 지난 1월 7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작년 8월 빈조우의학원과의 자매결연 이후 작년 6월 만남에서 부속병원간의 교류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번 방문단에는 빈조우대학병원의 원장과 부원장을 비롯해 3~6개월의 일정으로 강남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의료진도 포함돼 있어 빈조우대학병원과 강남성모병원간의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한국의 선진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강남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의료진은 양진림(빈조우의학원 일반외과 부장)을 비롯해 이소홍(호흡기계 ICU 부장), 오복령(임상소아치료 학과장) 등 3명의 의사들로 1월부터 각각 전공과목별로 연수를 받는다.

방문단은 3일 동안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의 BMT병동, 사이버나이프센터, HIFU센터, 호스피스병동, 집중육성센터 등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립현장,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등을 둘러봤으며, 8일 오후 3시 의과학연구원에서 강남성모병원 보직자와 양 대학병원간의 연수생 교류를 비롯해 공동연구, 환자 교류, 겸직교수 등의 부문에서 보다 활발히 교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황태곤 강남성모병원장은 “그동안 빈조우의과대학과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좋은 점을 배우고 약한 점은 보강하면서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장준 빈조우대학병원장은 “강남성모병원의 선진 기술과 설비, 봉사하는 마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강남성모병원에서 연수받는 의료진을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남성모병원 연수를 받는 이소홍, 오복령 의사는 “좋은 시설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