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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슬리머 내년 300억 매출 달성, 총매출 5% 차지

한미약품 4Q 매출, 1322억…전년대비 20%↑-하나대투증권

한미약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1322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105억원의 우수한 실적시현이 예상된다고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20일 밝혔다.

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4분기 높은 매출 성장세는 2007년 7월에 발매한 비만치료제 ‘슬리머’가 3분기 첫 발매에 따른 런칭 효과로 93억원의 매출을 시현한 이후 재주문이 이루어지면서 정상 매출로 간주되는 현재시점의 월별매출이 15억원 이상을 꾸준히 시현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한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4분기에도 ‘슬리머’에서만 50억원의 신규매출을 시현해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의 증가하는 이유는 일단 2006년 4분기의 부진한 실적시현에 따른 낮은 베이스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2006년4분기는 예년보다 높은 성과급 지급과 100명의 영업직원 충원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1% 감소한42억원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7년 4분기는 전년4분기의 비용증가 요인들이 제거되었고 2007년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었던 ‘슬리머’의 대규모 마케팅 비용집행도 마무리되는 가운데 ‘슬리머’의 안정적인 매출시현 및 주력 제품군의 높은 매출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05억원 규모를 시현하며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도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전이익은 지난 11월에 발표된 공정위의 과징금 51억원이 반영되어 전년동기와 유사한 5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08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2007년에 발매한 대형품목 ‘슬리머’가 2007년 하반기에만 140억원의 매출을 시현한 데 이어 2008년에는 300억원규모(총매출의 5%)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07년의 대규모 마케팅비용 선집행으로 수익개선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2008년에는 항혈전제, 위궤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5~6개의 개량신약을 포함해 총 27개의 신제품 발매가 예정되어있어 이들 신제품에서만 450억원(총매출의 7.5%)의 신규매출이 가세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미약품의 2008년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9.0% 증가한 5962억원, 영업이익은 28.7% 증가한 847억원으로 2007년 매출증가율 18.7%, 영업이익 증가율 25.2%를 상회하는 높은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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