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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남성모병원-화성 마도 백곡1리 1사1촌 맺어

건강강좌와 의료봉사 등 의료혜택 제공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백곡1리(이장 이종인)와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 의료봉사로 농촌살리기에 나섰다.

1사1촌 운동은 기업과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좁히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농촌사랑 운동이다. 강남성모병원과 자매결연을 맺는 백곡1리는 예로부터 산수가 좋은 곳으로 이름나 농산물의 작황이 좋고 포도가 유명한 곳으로, 백곡(白谷)이라는 지명은 크고 작은 골짜기가 99개나 되어 100개에서 1개가 모자라 일백 백(百)에서 한 획을 뺀 흰 백(白)자를 쓴 데서 유래됐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식은 강남성모병원 윤건호 진료부원장, 지상술 관리부장 등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강남성모병원은 체결식에서 마을주민들과 상견례를 가진 후 42인치 PDP TV 1대를 기증했고 백곡1리는 지역농산물을 답례로 전달했다.

앞으로 강남성모병원은 의료봉사로 백곡1리를 돕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건강강좌와 의료봉사를 펼쳐 의료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3~4년에 걸쳐 마도농협과 협력해 13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와 주말농장 활동 등을 통해서도 농촌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윤건호 진료부원장은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병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촌에 도움을 주고 농촌에 와서 좋은 체험을 하는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