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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 결의문 채택

정총,‘108억’ 예산·의료 일원화 추진 등 확정


[속보]의사협회는 23일 정총에서 "잘못된 의료정책과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 총 예산을 108억125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일원화 추진, 약대 6년제 저지, 민간의보 도입 등의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전년도 결산심의를 비롯, 2005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등에 대해 심의·의결을 확정지었다.
 
이번 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낸해보다 6억 9천만원 증가한 108억 1255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회비 2만원 인상, 범의료 한방대책위원회 지원, 의료일원화 추진, 대국민·대언론 홍보강화 활동, 종합학술대회 분담금 3년분할 납부 등의 안건을 채택했다.
 
이날 총 4개의 분과회의가 마친 후 열린 본회의에서는 의사협회 CI제작, 전자차트 프로그램개발, 회비 2만원 인상, 특별회비의 사용을 둘러싸고 대의원들간의 뜨거운 설전이 벌어져 막판까지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이중 CI사업과 전자차트 프로그램 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중단 등의 결정이 내려졌지만, 분과 별로 심의·의결한 사안 중 대부분이 별다른 이견없이 통과됐다.
 
한편, 대의원총회에서는 ‘원칙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제하의 결의서가 채택, 의료정책에 대한 정부의 실정을 질타, 이의 개선을 요구했다. 
 
의협은 결의서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방향과 왜곡된 의료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한국의료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중대한 목표를 향해 굳건히 전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의료일원화 토대구축, *조제위임제도를 평가하기 위한 기구구성, *민간의료보험제도의 도입, *심사기준·건강보험급여 정책 개선,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