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전쟁과 내전 그리고 각종 테러로 의료시설이 거의 파괴돼 치료가 불가능했던 이라크 어린이 두 명에게 새 삶을 선사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수술은 2006년 선천성 심장질환자 2명을 수술한데 이어 두 번째다.
수술을 집도했던 이정렬 소아흉부외과 교수는 “절망에 빠진 이라크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심어주게 돼 기쁘다”며 “치료사업이 확대돼 민간차원의 협력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