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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화의료원, ‘세계적 여성질환 전문 병원’ 표방

고객만족 경영 강화로 새로운 병원모델 정착시킬 것


이화의료원이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이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 대학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3일 발족한 장기발전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을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 대학병원으로 육성하기로 확정하고, 15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이화의료원은 그동안 경영난에 시달려온 이대동대문병원의 경영 최적화를 위해 강점이 있는 분야를 특성화해 육성하고, 일부 인력을 이대목동병원으로 전환 배치해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대학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화의료원은 이와 관련해 “이화의료원 장기발전위원회 산하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동대문병원 발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양대 병원의 시너지를 제고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료 성과가 우수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대동대문병원 한국인공관절센터를 특화해 지속 육성해나갈 예정이며, 종합건강증진센터는 여성질환 전문 대학병원으로 육성할 이대목동병원과 연계해 ‘여성전문 건강증진센터’로 특성화해 운영한다는 것.

그동안 여성질환 분야에서 상대적인 경쟁우위를 지켜온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유일 여자대학병원 브랜드를 활용, 여성질환 중에서도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을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성암 전문 의료진의 확보, 여성전문 건강증진센터의 운영, 외국 여성전문병원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의료의 질을 확보와, 아울러 암 환자들에게 초기 검진에서 수술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고객 만족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 초부터 국내 에서 처음으로 야간 진료 및 주말(토요일, 일요일) 진료를 전격적으로 실시해 365일 외래 진료, 수술, 검사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라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우선의 새로운 병원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