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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협, “노조·공제회 설립에 총력”

지도부, “자생적 단체로 우뚝 서겠다”

최근 병협과의 협상에서 전공의처우개선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 낸 전공의협의회는 노조건설과 공제회 설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 전공의들을 위한 일상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협의회수준보다도 강력한 모임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향후 추진과제를 노조와 공제회의 설립으로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김주경 사무총장은 “병협과의 협상에서 전공의처우개선 등의 목표를 이루어 내는 등 전공의협의회라는 단체는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면서 “그러나 전공의들의 지속적인 처우향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강력한 단체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경 사무총장은 “거듭 밝힌 바와 같이 전공의 노조설립은 이러한 요구에 가장 잘 부합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병협과의 소합의안 합의와는 무관하게 노조설립 건에 대해서 지속적인 내부 토론을 통해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또 지난 16일 임시총회에서 토론·의결된 사안인 ‘젊은의사 공제회’의 건설에 대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전협은 공제회를 설립해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는 한편, 전공의협의회나 혹은 향후 다른 형태의 전공의 단체의 재정적인 부분을 뒷받침해 준다는 복안이다.
 
대전협 김주경 사무총장은 “군인공제회나 공무원 공제회 등 다른 직역의 공제회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전공의들간의 공동의 관심사를 찾는 것에 노력을 하면서 신탁사업이나 문화콘텐츠 제공 사업 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협은 KAMP(한국의료정책연구협의회)로부터 8억원 상당의 자금을 공제회 설립에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히고, 대신 공제회 운영이 원활히 되는 시점부터 전공의협의회가 KAMP를 일정정도 재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