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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폭행사고 발생…대전협“강력대응”

강릉 소재 모병원 내과전공의들 술자리서 구타당해


강원도 강릉 소재 모 병원에서 전공의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최근 강릉 소재 모병원에서 이 병원 내과 과장이 회식자리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주먹과 발로 수차례 구타, 술병을 던지는 등 폭행사건이 발생해 전공의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한 전공의들은 지난해 말부터 과도한 응급실 근무시간을 단축해 달라고 병원측에 요구, 병원 측으로부터 한차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폭행도 C과장이 이들의 근무태도를 문제삼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정리를 위해 의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전공의협의회도 '강원도의사회 윤리위원회'에 이 사건을 회부하고 복지부와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공의협의회 최태인 대외협력이사는 "인술을 실천해야 할 의료계에서 있을 수 없는 폭행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대전협은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만큼은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