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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보의 복무기간단축’ 공조분위기 확산

의협·대공협 가세…입법청원 위해 정치권 접촉확대


[속보] 전공의협의회가 추진중인 공중보건의사들의 군복무단축 문제가 의협과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 범의료계 차원에서 공조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7일 의협회관에서 전태준 의협 대외협력특별위원장과 공보의협의회 김성호 회장과 함께 군복무 단축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군복무 24개월(훈련기간 2개월 미포함)로 단축하는데 적극 지원·협력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우선 1차로 군복무단축을 위한 연구를 위해 외부기관에 용역을 주기로 결정, 의협으로부터는 물적·인적자원에 대한 약속을, 공보의협으로부터는 군복무축소를 진행하기위한 정보제공의 역할을 맡는다는데 약속을 각각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7일 열린 회의는 상견례의 성격이 짙은 자리로, 우선 군복단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의협과 공중보건의협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협은 국회 입법청원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아래 여당과 야당을 초월해 정치권과의 접촉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주경 사무총장은 “최초 만났던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들 외에도 열린우리당, 민노당, 자민련 등 국방위 소속 의원 보좌관들과도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말하며 “일반 병사들은 물론, 다른 장교들과의 형평성문제, 의사인력의 효율성 활용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공감대를 넓혀가는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보다 많은 자료를 준비, 복무단축의 필요성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 몇 명이라도 동의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입법청원을 할 수 있지만, 만일의 경우엔 헌법소원이라도 제기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군복무단축 실행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