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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남醫 의료봉사단 ‘굿네이버스’ 印尼에 급파

3일, 의료진 6명 등 총 8명 긴급구호팀 출동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3일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굿네이버스’를 지난달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니아스 섬에 급파했다.
 
이원보 경상남도의사회장을 단장으로한 긴급의료봉사단은 지난 2일, 창원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인천으로 이동, 이튿날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달 지진발생 직후 니아스 섬의 피해현장을 조사한 결과 의료진 파견과 생필품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 지난 1일 일부 생필품을 지원했고 이번에 의료진 6명과 자원봉사자 1명 등 8명의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니아스 섬에 파견된 의료진은 경남의사회 의료봉사단인 ‘엔젤 클리닉’ 소속의 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됐다. 의료진은 환자들이 모여들고 있는 ‘구눙 시톨리’에 의료캠프를 세우고 5일부터 진료활동을 진행,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지진해일 피해지역에서 지금까지 장기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모금활동을 통해 이번 피해지역에서도 장기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의사회 이원보 회장은 “지난해 지진해일 피해지역의 구호활동에 동참하지 못해 늘 안타까워했다”며 “니아스 섬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의료봉사단은 단장에 경남의사회 이원보 회장을 비롯, 이경수(창원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단장, 정순천(창원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 수간호사, 이은영(창원파티마병원) 간호사, 조윤희(엔젤클리닉) 총무, 김성진(창원시의사회) 실장, 박대성(자원봉사, 통역), 이성범(굿네이버스) 등이다.
 
한편, 의료봉사단이 떠나는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31일 현재 사망자 626명, 부상자 177명을 비롯 3만4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니아스섬은 그 피해가 가장 심해 중심가 건물의 85%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