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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자궁경부암백신, 5.5년 이상 효과 입증

다른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에 의한 감염에 대해서도 추가적 예방 효과 입증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이 추적기간 연장 연구가 진행된 5.5년에 걸쳐 발암성 HPV 16형과 18형으로 인한 전암 병변들을 예방하는 데에 100% 효능이 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미국암연구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는 자궁경부암 백신과 관련된 모든 임상시험에서 이제까지 보고된 것 중 최장기 예방 지속기간이다.

또한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은 발견된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에 상관없이(CIN 2단계 이상) 전암 병변들에 대하여 68%의 효능을 나타냈고, 이상 세포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38% 효능을 나타냈다.

이는 16형과 18형만을 예방하도록 개발된 백신에서 기대되는 것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GSK 후보백신이 발암성 45형과 31형의 일과성 감염에 대해서도 교차예방을 제공한다는 추가적인 예비증거와 이러한 교차예방 역시 백신접종 후 5.5년 동안 지속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주임 연구자이자 미국 캔터키주 루이스빌대학의 산부인과 및 여성건강 전문의 스탠리 갤 교수는 “이번 추적기간 연장 연구의 새로운 결과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전세계 여성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100% 효능과 지속적인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백신접종을 통한 자궁경부암 및 전암 병변의 예방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인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결과 GSK 후보백신은 임상에 참여한 거의 100% 여성들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했고, 이러한 면역반응은 HPV 16형과 18형 모두에 대해 5.5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5.5년에 걸친 관찰기간 끝에 16형과 18형 모두에 대한 평균 항체가는 자연감염으로 생기는 항체가보다 적어도 11배 더 높았다.

GSK 본사 학술부 HPV백신 부사장인 휴 보가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면역반응을 강화시키고 예방 지속기간을 늘리기 위해 채택한 AS04라는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항원보강제계를 사용한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이 확인되었다”면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가능한 최선의 방안에는 가장 흔한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에 대해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예방효과를 제공하도록 고안된 백신과 함께 정기적으로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