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본격 활동돌입

위원장에 장동익 회장 등 19명 인선 완료

이미 한방부작용 설문조사에 착수해 활동을 시작한 범의료 한방대책위원회가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로써 의료계는 의협이 구성한 의료일원화T/F팀과 한약재사용실태 연구조사단과 더불어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까지 가세돼 의료일원화를 위한 행보에 더욱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의 위원장과 19명의 위원 구성안에 공식 승인했다. 
 
한방대책위원회의 위원장에 한방부작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던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이 선임됐으며, SBS방송 토론에 참가한 유용상(광주미래아동병원)원장을 비롯, 한경일 (서울시내과의사회) 정책이사, 한상율(가은병원) 내과 과장, 장인진 (서울대 의과대학) 약리학 교수, 박병주 서울대 의과대학(예방의학) 교수, 안병민(전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한경민(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회장, 천상배(대한내과의사회) 정책이사, 김종률(대한내과의사회) 정책이사, 유태욱(연세 미모아의원) 원장, 안연모(안연모 소아과의원) 원장, 이경우(이경우 산부인과의원) 원장, 정헌하(미모아의원) 원장, 원유성(코앤코이비인후과) 원장, 홍경태(홍 피부과의원) 원장, 조도연 공중보건의, 최태인 (전공의협의회) 상근대외협력이사, 이상진 공중보건의, 이종행(부평 남부정형외과) 원장, 온라인 위원 권윤정(신세계외과의원) 원장, 권계랑(권 안과의원) 원장 등 총 19명이다.
 
한방대책위 장동익 위원장은 “한약 부작용 줄이기 캠페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의료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서 “한방의 전반적인 문제점 들을 파헤쳐 그 구체적인 것에 대한 증거들을 모든 국민과 정부에게까지 알려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또 “의협은 한국의료 일원화 대책위원회가 있어 큰 틀과 정책을 주로 논의할 것”이라며 “범의료 한방대책위원회는 그 구체적인 한방의 문제점들을 자세하고 깊게 확보하여 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방대책위원회는 앞으로 한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기의 효능과 안전성 문제, 한의과 교육과정의 문제, 한약재 내에 포함된 중금속 문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 등 한의계와 관계된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정태 기자 ([e-mail])
200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