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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하겠다”

보건의료 노조, 임시대의원 회의 통해 의지 밝혀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는 올 하반기에 의료 공공성 강화와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 반대를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서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 하반기 사업 및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영규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은 외국병원 뿐만 아니라 국내 병원의 돈벌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병원비 상승, 보험료 상승을 불러 환자부담을 더욱 늘릴 것"이라며 "정부는 의료개방이 아닌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예산을 확충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근로자 파견법을 비롯, 정부의 비정규직 개악법 철회 투쟁과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 저지 투쟁을 중점적으로 전개키로 결의했다.
 
특히 정부의 근로자파견법 입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14일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날 결의된 하반기 주요 추진 과제로는 △의료 공공성 강화와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 저지, 의료시장 개방 저지 투쟁 △직권중재 철폐와 노동탄압 분쇄, 파견법 개악 저지 등 5대 입법 쟁취투쟁 △주 5일제 실시 따른 후속 조치, 인력충원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