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내과 이어 소아과 “한약 포스터 제작” 동참

소개협, 한약 맹신풍조 환기-한약부작용 학문적 접근

한약부작용 논란과 관련, 내과의사회와 한의계가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소아과개원의협회도 ‘한약부작용’ 관련 포스터의 제작을 준비 중으로 밝혀졌다.
 
소개협은 이같은 계획이 한의계를 자극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 퍼져있는 한약맹신론을 환기시키는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 부작용의 근거확립을 학문적인 접근을 통해 밝힐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소아과개원의협회에 따르면 내과의사회에 이어 소개협도 한약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포스터를 제작, 이르면 내주중으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 손용규 정보이사는 “소아들에게 있어서 한약은 간이나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더 많다”면서 “이러한 위험성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포스터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용규 이사는 “물론 양약도 부작용은 있지만 이는 성분표기와 부작용표기가 명확해 위험성이 적다”고 말하며 “한약은 무조건 위험하다고 주장해 한의계를 자극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손 이사는 “한약의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그간 발행된 논문들을 분석해 한약도 부작용문제가 심각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