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4월 15일 화요일 저녁 7시 대구광역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선기획본부 및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에 보건 의료계의 의견을 담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책들을 제시하기위해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지난 13일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에서는 반드시 4월 중 의정갈등 해결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정부와의 신뢰 기반 거버넌스 구축 필요하다고 했다.
민복기 대선기획본부장은 2026년 의대 정원 3058명 확정이 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많은 문제가 드러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수정·보완 하는데 있어 의대생·전공의들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며 2027년 의대정원도 현실적으로 교육 가능한 숫자인 10% 범위내로 정해놓고 여야 합의가 선행돼야만 후배들이 돌아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속히 의료계와 함께 대국민 발표 해야 할 우선 순위로 1) 2026년 의대정원 3,058명 확정 발표 2) 의료개혁 특위 중단,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수정 보완(의대생, 전공의와 실무진 논의) 3) 권한대행과 의료계 지도자들이 전공의, 의대생과 국민께 사과 4) 업무개시명령 철회, 재발 방지 5) 의평원, 의사인력수급추계위의 독립성, 전문성 존중 6) 23, 24, 25학번의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 및 전공의 처우개선(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에서도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선기획본부 본부장으로 김용한(수성아동병원 원장), 부본부장으로 이준엽(이준엽이비인후과의원 원장), 간사에는 최덕윤(대구요양병원 병원장)을 선출했다.
김용한 본부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의료농단 사태로 대한민국의료와 의학교육은 위기에 빠져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이번 대선에서 제대로 된 국가의 리더를 선출하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제도와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오늘 출범한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선기획본부는 회원들이 대선에서 적극적으로 투표할 것을 독려하고, 잘못된 의료정책이 아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료정책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제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선기획본부 위원 구성은 의사회 임원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4개 의과대학병원과 전공의·의대생도 포함했으며, 9개 구·군의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인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