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코리아(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2024, 이하 GBC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BD의 제약사업부는 주사제를 개발 및 생산하는 제약바이오 회사를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용기(container) 및 관련 기술 지원 서비스를 판매 또는 공급한다. 특히 올해 70주년을 맞은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D 코리아는 이번 2024 GBC 부스 전시에서 프리필드 시린지와 같은 1차 용기 제품과 만성 질환 치료제 자가주사를 위한 ▲일회용 펜 ▲오토인젝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2차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또한 자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사 쉴딩 시스템(Safety and Shielding Systems), 융복합 제품 개발을 위해 바이오 의약품 라이프 사이클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지원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 BD코리아는 바이오의약품 전용 포트폴리오의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Look & Feel 샘플을 시연해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BD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디바이스와 기술 지원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이 약물 전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BD는 25개국 이상에서 4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 황은영 이사는 “이번 GBC 2024에서 BD코리아가 처음으로 참가해 혁신적인 약물 전달 시스템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BD의 통합 솔루션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선도해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산∙관∙학∙연이 글로벌 동향, 미래 전망, 그리고 최근 규제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국제 규제 조화를 이끌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규제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며, 백신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전주기에 걸쳐 개발 동향이 논의된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5,000명 이상의 전문가 리더들이 참여하며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