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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대상 내시경 이용 ‘항역류 점막절제술 ARMS’, 신의료기술로 인정

위산 분비 억제제 등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내시경을 이용한 항역류 점막절제술ARMS(Anti-Reflux Mucosectomy)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이아영)이 개발한 의료기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6월 25일 밝혔다.

조주영 교수팀이 시행하는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를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시행하는 시술로,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 점막을 절제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괄약근의 수축을 유도하여 역류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법은 조주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과 치료 성적을 비교한 연구에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이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증상 호전에 좀 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신의료기술로 지정해 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 ‘역류성 식도염에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과 스트레타의 비교 평가 : 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는 2024년 6월 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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