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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부인과 개원의협·학회, ‘한방문제’ 동참

28일 상임이사회서 양측 공동 대응방안 모색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가 한방의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대책마련을 위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2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한약은 임산부에 부작용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방포스터를 비롯, 한방의료의 과대광고와 각종 부작용 사례 등 한방의료의 문제점에 관한 논의를 하고, 향후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최안나 홍보이사는 “현재 많은 병원에서 한약복용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산모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한약이 임산부에게 무조건 안전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한방포스터는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최안나 홍보이사는 “자궁근종까지 한약으로 없앨 수 있다는 한방의료 광고가 케이블TV를 통해 버젓이 방영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법·과대 광고문제 외에도 많은 환자들이 한방의료비 과대지출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8일 대한산부인과학회도 논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의계와의 갈등은 내과와 영상의학과에 이어 의료계 전반으로 파급될 전망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