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술의 이전이 업계의 주요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약물전달시스템(DDS) 개발 전문업체인 지엘팜텍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ACE Inhibitor)의 안정화 제제 시스템’ 기술을 하원제약에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또 ‘위궤양 치료제(Proton Pump inhibitor)를 함유한 안정화 제제 시스템’ 기술을 한림제약에 이전하는 것도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국내 특허 출원중인 ‘고혈압 치료제(ACE Inhibitor)의 안정화 제제 시스템’ 기술은 온도와 습도 등 주위 환경에 민감한 고혈압 치료제의 제조·유통·저장 안정성 등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위궤양 치료제(Proton Pump inhibitor)를 함유한 안정화 제제 시스템’ 기술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의 제조시 약물 자체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다.
진흥원 유화춘 기술사업화지원팀장은 “그 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고혈압 및 위궤양 치료제 시장에 본 기술의 적용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제너릭 의약품 생산기술이 기술이전의 주요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