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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다양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중…政, 관계부처 합동 대책 논의

질병청,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2차 회의 개최

올해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7일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2차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3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54.1명으로 지난주 최고점(61.3명) 이후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연령별 의사환자는 13-18세(116.5) > 7-12세(106.9) > 19-49세(69.7) > 1-6세(46.5) > 50-64세(31.3) > 0세(19.6) > 65세 이상(15.3)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7~18세 학생 연령층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218개소) 결과에서는 12월 3주 입원환자 수 1099명을 기록했다. 입원환자 비율은 65세 이상(44.9%) > 50-64세(15.0%) > 19-49세(12.7%) > 7-12세(11.3%) > 1-6세(9.3%) > 13-18세(4.5%)  > 0세(2.4%) 순으로 65세 이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2월 3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253명으로 지난주(227명) 대비 11.5% 증가했고, 코로나19 유행 이전 동 기간(‘19년 510명)의 약 49%로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전체 입원환자의 77.1%로 주로 발생했다.

12월 3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367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했고, 코로나19 유행 이전 동 기간(2019년 1078명)의 약 34%로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영유아(0~6세)가 전체의 72.2%를 차지했으며,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2월 3주 백일해(의사) 환자는 26명(’23년 누적 249명)으로 지난 11월 3주 최고점 수준 발생(35명) 이후 감소 및 4주 연속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23명, 88.5%)에서 주로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경남(19명, 73.1%)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2차 대책반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더라도 재감염되지 않거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인플루엔자 환자들에게 항바이러스제(치료제) 처방 시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의 효과가 동등함에도 불구하고 주사제를 처방하는 일부 경향과 불필요한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제 남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치료지침 보급 등을 통해 올바른 치료 방법에 대한 의료진 교육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을 고려 13세 이하 소아의 예방접종 독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해열제 등 의약품 수급 불안정 발생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의 면밀한 수급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이러한 권고·요청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어린이 접종률 제고를 위해 ▲각 시·도별 미접종자 대상 문자 발송 ▲가정통신문 배포 등 적극적인 접종 독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아감염학회,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함께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지침을 신속하게 개정해 배포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를 지자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백일해의 경우, 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경남 지역 위주로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권고 문자 발송 등 접종 홍보와 함께 호흡기 증상자의 경우 단체 활동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숨은 감염자 발굴을 위해 의료기관에 유증상자 대상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경남도와 함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는 관련 협회와 협력하여 아동병원의 진료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는 한편, 위중증 소아가 대학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될 경우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 등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감염병 치료약 등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의료현장에 의약품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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