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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醫, 한약부작용 사례수집에 나섰다

“한의계 홍보포스터는 잘못된 건강지식 심어줄 수 있어”

서울시의사회는 한약부작용 논란과 관련, 회원들에게 한약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수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최근 요청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한의계가 홍보포스터를 부착하는 것에 대해 “이러한 부당한 행위 근절을 위해서 한약도 부작용이 있다는 사례을 수집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면서 “현장에서 진료하시면서 경험한 환자들로부터 한약복용 관련 부작용 사례를 보고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최근 한방 감기약을 둘러싼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한의사협회가 '우리 가족 감기는 한방으로', '아이들 감기, 한방으로 다스린다'라는 두가지 종류의 포스터를 대량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국 한의원에 배포하는 등 과대광고가 성행해 국민들로 하여금 잘못된 건강지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의사 CT사용 등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위해서 적극적인 대응 촉구 등 다각적인 방안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문정태 기자 (hopme@medifonews.com)
200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