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중단돼 왔던 ‘젊은의사포럼’이 다시 개최된다.
젊은의사협의체가 오는 11월 18일 가톨릭 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젊은의사포럼’은 지난 2011년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처음 시작된 행사다.
주로 의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획으로 운영돼 왔으며, 특히 매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된 강연과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젊은의사포럼을 주도적으로 준비해왔던 의대협(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지난 2019년 9회 포럼이 열린 후 4년 간 중단됐으며, 이후 대한의사협회 젊은 의사 TF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범한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젊은의사포럼은 다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의 의대 증원 이슈와 전공 수련 포기에 대한 대안으로 교과서 밖의 의료 및 전공박람회 컨텐츠가 진행되며, 젊은의사들 네트워킹을 위한 컨텐츠도 포럼 이후에 기획돼 있다.
포럼의 연자로는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부터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 카카오벤처스 김치원상무, 웰트 강성지대표, 남궁인 작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