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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과학적 근거 건식 분류 의학 제도권에 포함"

의학회, 건식 분류작업 5월 정기학회서 발표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강기능성식품을 선별, 의학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키는 작업이 추진 중에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학회는 18일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선별작업의 윤곽이 드러나 있으며, 그결과를 오는 5월 열릴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학회는 "최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취급하고자 하는 의사들도 늘어나고 있으나 과학적 근거는 물론 이에 따른 허와 실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여러가지 부작용 등이 초래해왔다"고 지적했다.
 
의학회는 "특히 효능에 비해 거품이 많은 높은 가격 책정 등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던 실정"이어서 "5월에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그 1차적 분석 결과에 대해 공개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회는 의학이라는 제도권 안으로 건강식품을 끌어들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의학회 한 관계자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유사 치료행위 등은 이를 막으려 해서 막아지는 것이 아니며 이를 올바로 활용하기 위해 그 효능이 규명된 건식을 의학의 범주로 포함시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 연말 대한보완대체의학회(이사장 이성재)도 시중에 유통중인 치료보조 성분 42개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논문을 조사해 5개 등급으로 분류한바 있어 건식의 과학화가 의학계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보완대체의학회는 "미국 국립보건원은 치료보조제 연구에 연간 2000억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건식이 진정한 치료보조제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의학계는 물론 정부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www.medifonews.com)
문정태 기자(hopem@medifonews.com)
200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