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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GLT-2 억제제 전성시대에 원외처방 지속 확대

상반기 1000억원 돌파 예고…포시가 제네릭 대거 출격

NOAC에 이어 당뇨병 치료제 계열인 SGLT-2 억제제도 상반기 1000억원 돌파가 예고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 자료 확인 결과, 2023년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의 5월 원외처방액 누계는 총 8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4분기 대비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던 제품들도 4월과 5월에 걸쳐 조금씩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들도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이번 4월 86억원, 5월 87억원으로 5월까지의 총 원외처방액 합계는 441억원이었다. 

거의 모든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지만 최근 특허 만료로 많은 제네렉들이 출격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 다파글리플로진)’은 4월 46억원 9100만원에서 5월 46억 7500만원으로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그러나 1~5월 원외처방액의 합계는 238억원으로 주요 SGLT-2 억제제 중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았다. 또 지난 1분기와 작년 4분기를 두고 보면, 139억원에서 144억원으로 3.9% 원외처방액이 상승했다.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직듀오’는 4월 원외처방액 약 39억원에서 5월 원외처방액 4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포시가와는 반대로,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액은 121억원으로 2022년 4분기 122억원보다는 0.8% 감소했으며, 1~5월 원외처방액 합계는 122억원이었다.

유한양행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다섯 달 동안의 원외처방액이 397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1분기 원외처방액 235억에 더해 4월 79억원, 5월 8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냈다.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자디앙’은 4월 47억원, 5월 49억원으로 5월까지 2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액은 139억원으로 2022년 4분기 132억원보다 원외처방액은 5% 상승했다.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는 원외처방액으로 4월 31억원, 5월 33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96억원까지 합하면 올해에만 벌써 161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특히 작년 4분기 대비 1분기 원외처방액도 90억원에서 99억원으로 7% 증가했다.

이어 한독이 판매하고 있는 아스텔라스 제품은 ‘슈글렛’으로 이프라글리플로진 성분이다. 슈글랫은 4월 3억 1900만원, 5월 3억 4400만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분기 8억원까지 합해 올해 총 14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엠에스디의 스테글라트로는 1분기 3억 7100만원의 원외처방액에 더해 4월 9000만원, 5월 1억 800만원으로 5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SGLT-2 억제제는 지난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 진료지침을 통해 심부전, 알부민뇨, 추정사구체여과율 등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되면서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 또 급여 혜택까지 범위가 넓어지면서 올해 하반기 더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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