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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네릭의 힘’ 방광약 원외처방, 전분기 대비 2% 확대

주요 제네릭인 미라벡, 셀레베타 모두 원외처방액 증가

제네릭 제품들이 제거 출격한 미라베그론 성분의 방광치료제 시장이 2022년 4분기 대비 이번 2023년 1분기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미라배그론 성분의 원외처방액은 153억원이었으며 2023년 1분기 156억원으로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장 점유율 1위인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는 이번 1분기에도 원외처방액이 감소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원외처방액이 2022년 4분기 81억원에서 2023년 1분기 79억원으로 2.1%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점유율도 53%에서 50.9%로 하락했다. 당분간 1위 자리는 유지하겠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다면 베타미가의 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내에 50%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미약품의 ‘미라벡’은 지난 해 4분기 36억원에서 이번 1분기 38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5.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점유율은 23.7%에서 24.4%로 늘어났다.

종근당의 ‘셀레베타’는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22년 4분기에 15억원을 기록했다면 2023년 1분기 16억원을 달성해 원외처방액 증가율은 8.8%였다. 점유율은 10.2%에서 10.8%로 확대됐다.


후발주자로 출시된 기타 약물들도 대부분이 이번 1분기에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광제약의 제품은 지난 해 4분기 1억 4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억 5700만원으로 50.6%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제뉴원사이언스의 제품 역시 높은 원외처방액을 나타내는 가운데, 전분기 3억원대에서 이번 분기 4억원대로 원외처방액이 3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1억원 이하인 제품들 중 대원제약의 제품도 원외처방액이 순탄하게 확대되고 있다. 대원제약의 제품은 전분기 2500만원에서 이번 분기 4700만원으로 85.2% 상승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제품들이 원외처방액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원외처방액이 감소된 제품도 적지 않았다.

큐엘파마의 제품은 2022년 4분기 2억원대에서 2023년 1분기 1억원대로 24% 감소했으며, 더유제약의 제품은 동기간 동안 1억 21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60.4%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대웅바이오의 제품도 63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29.1%, 마더스제약의 제품도 16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64.2% 원외처방액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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