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미 6조원을 넘어섰으며, 구매 경험률 또한 80%에 육박할 만큼 높다. 홍삼을 제외한 비타민 영양제류가 건강기능식품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는 1조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장 건강과 관련된 일반 프로바이오틱스는 거의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장 건강과 더불어 추가적인 기능이 더해진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멘탈케어와 접목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헤일리온의 웰니스 브랜드 센트룸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헤일리온이 31일 동대문디지털프라자 디자인랩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프로바이오틱스 3종을 소개했다.
센트룸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원스톱 제조 시스템’으로 완성한 최초의 신제품이자 한국에서 직접 성분을 고르고 설계 디자인을 하며, 생산에 성공한 제품들이다.
먼저 센트룸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은 부장이 신제품 소개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센트룸 주력 상품인 ‘슬림케어’와 ‘면역케어’, ‘나이트케어’로 구성됐다.
이 부장은 슬림케어에 대해 “BNR17을 주로 하는 유산균으로 만들어졌으며,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크롬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성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중의 제품들은 하루에 두 캡슐을 섭취해야 100억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지만 슬림케어는 한 캡슐로 가능하며, 실온에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면역케어는 유산균과 베타글루칸, 아연, 셀렌이 더해진 4중 기능성 포뮬라로, 면역에 면역을 더한 ‘끝판왕’”이라고 설명했으며, “나이트케어는 유산균에 숙면에 도움을 더한 ‘락티움’을 더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프로바이오틱스 TOP5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센트룸은 멀티비타민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카테고리 내에서도 위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라인업을 2배 강화하고 한국 소비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로컬 신제품 개발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센트룸 극동아시아 제품개발 담당 김승현 부장이 ‘신제품 포뮬러 및 R&D’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부장은 “센트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임상적으로 충분히 입증된 유산균 원료를 사용했으며 △복합성분들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고 △많은 성분들이 들어있지만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세 가지 특징을 꼽았다.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을 주제로 발표한 의학·학술팀 이혜인 팀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유산균을 통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장 건강을 넘어 무엇이 다른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결과, △베타글루칸으로 면역 기능을 개선 △락티움을 통한 수면의 질 개선 △BNR17으로 체지방 감소 기능을 가진 유산군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센트룸은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이지만,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도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은 부장은 “’한국’이어야 했다.”며 “유산균에 있어서만큼은 한국이 가장 앞서 나간다. 유산균은 특히 우리나라를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트렌드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승현 부장 역시 “한국 제조사의 개발 사이클이 굉장히 빠르다. 이번 제품이 단순하게 원료를 혼합해 만들어내면 되는 제품이 아니었던 만큼 제품 공정 자체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숙제가 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국내의 우수 제약사와 협업해 굉장히 빠르게 해결 방안을 만들 수 있었다.”며 국내 제약 산업의 위상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