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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바디텍메드, 中 코로나 봉쇄 완화로 중국 내 매출 성장 가속화 예측

2022년 중국 매출 약 200억 원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
중국 3사의 역량 강화와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 확대로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 증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지 영업망 확대와 역량 강화로 2022년 중국 내 매출이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봉쇄 정책이 단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진단키트와 현장진단장비 ‘AFIAS’, ‘ichromaTM’ 플랫폼 판매가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 시기가 길어지면서 검사 과정이 강화되는 추세다. 코로나 확진자가 내방하면 감염의 심각성만을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기저질환 및 2차감염 또는 동시감염 등의 다양한 지표를 검사해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각종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방역당국의 봉쇄 정책이 변화하면서 현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디텍메드는 검사 강화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모두 갖추고 있어 중국 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텍메드의 중국 내 매출의 주축은 바디텍광서, 친맥스바디텍, 조인스타 3사로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바디텍메드의 현장진단장비인 ‘ichromaTM’를 바탕으로 CRP(염증마커), NT-proBNP(심부전 진단), PCT(박테리아 감염), Myoglobin(심혈관계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2022년 중국 내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4% 성장한 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봉쇄 정책에도 불구, 바디텍광서와 친맥스바디텍의 역량 강화와 영업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봉쇄 정책이 완화된 작년 12월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에는 중국 내 매출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디텍메드는 매출 증가에 이어 장비 신규 설치가 대폭 늘어나면서, 일회성 매출 증가가 아닌 구조적 성장에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바디텍광서는 중국의 생산법인으로 현지 현장진단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2016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설립 초기 광동성, 광서성, 길림3성 지역이 주력 판매처였지만, 2019년 이후에는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30종 이상의 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CRP’, ’NT-proBNP’, ’PCT’ 등이 주력 제품이다. 코로나 치료과정에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진단키트에서 90% 이상 차지한다. 2021년 80억원을 기록한 매출은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1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맥스바디텍은 바디텍메드와 친맥스가 함께 2017년에 설립한 합자 회사로 현장진단장비 ‘AFIAS’ 플랫폼을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 진단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친맥스바디텍은 코로나 합병증과 후유증의 악화로 심혈관 질환 진단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는 점을 활용해,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 중이다. 친맥스바디텍의 2021년 매출은 28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30억 원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밝혔다.

조인스타는 현지 판매대리점으로서 2006년부터 바디텍메드와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하는 진단키트 제품의 80% 이상이 코로나 치료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주력제품은 ‘CRP’, ’PCT’, ’D-Dimer’ 등이다. 조인스타의 2021년 매출은 58억원, 2022년도 매출은 6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한 합병증과 후유증의 악화로 전세계적인 심혈관 질환은 물론 암, 당뇨, 신장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의 비전염성 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 환자들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모든 혈액검사(바이오마커) 패널과 고감도 검사 플랫폼(AFIAS, ichromaTM)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 패키지는 급성 코로나 감염증은 물론 환자의 합병증과 만성화가 의심되는 후유증을 진단하고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의료인의 빠른 위험-편익 분석과 증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도움으로써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치료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는 “중국의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역량 강화와 영업망 확대 전략을 통해 중국 내 매출이 코로나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로 올해에는 중국 내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료를 위한 진단키트 제품과 진단 플랫폼의 판매량 증가로 작년보다 더 큰 성장이 가능한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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