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은 지난 11월 29일, 12월 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현기 간호본부장, 간호교육행정팀 최인숙 팀장, 최연수 수간호사, 프리셉터(신규간호사 임상교육) 간호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간호사 이직률은 전체 산업군 이직률의 3배 이상으로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한다. 특히 신입간호사들은 임상 업무에 대한 부담과 직장문화, 인관관계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직률이 더욱 높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생활 100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를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 날 신입간호사들은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요즘 잘하고 있는 것 ▲나의 소확행 리스트 등을 작성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상담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아봤다. 동기들과의 힘을 합쳐 팀 미션 게임을 진행하고 경희대학교 캠퍼스를 산책하며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또 팀별 환자안전 사례에 대한 역할극(Role play)을 통해 임상 업무 중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마지막으로는 선배 간호사들의 응원메세지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백일 동안의 성장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성장 플러스 워크숍에 참석한 신입간호사는 “입사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됐다. 부족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숙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선배님들처럼 멋진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현기 간호본부장은 “아이가 낯선 세상에 태어나 백일 동안 무사히 견디어 낸 것을 축하하던 것처럼, 병원이라는 낯선 곳에 첫발을 내딛고 임상간호사로서 백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공감하고 소통하며, 간호전문화를 실현하는 멋진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