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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림대성심병원,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 개발 추진

한림대성심병원-피플앤드테크놀러지 업무협약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사업총괄책임자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 개발을 위해 4월 7일 ㈜피플앤테크놀러지와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은 환자마다 다른 MRI 검사시간을 AI가 예측해 검사와 검사 사이 공백 시간을 최소화하는 환자맞춤형 예약 시스템이다. 

최근 MRI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영상검사 건수가 급증하고, 이로 인해 병원마다 MRI 검사 예약업무가 포화상태에 있다. 이 모델이 적용되면 환자는 검사 대기시간이 줄고 병원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두 기관은 7개월간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을 개발해 ㈜피플앤테크놀러지의 병원 효율화 AIoT 솔루션인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에 탑재시킬 계획이다.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솔루션은 의료기기들을 연동해 병원 내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앞으로 ▲MRI 검사소요시간 예측 모델 ▲MRI 검사 배정 가능 슬롯 추출 모델 ▲환자 맞춤형 예약 추천 모델 등을 차례로 구축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여 최종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진료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첨단 기술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협업을 통해 의료진이 비대면·비접촉 상태에서 코로나 검사 및 진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한림 스마트부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스마트선도모델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시스템 혁신을 통한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 등에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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