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2월 7일 일본 삿포로의대(Sapporo Medical University)와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삿포로의대는 2019년 전임 학장단의 삿포로 의대 방문을 계기로 학생교류협정과 MOU를 체결했으며, 같은 해 7월 삿포로의대 대표단이 고대의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지는 등 긴밀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또한, 매년 국제호의학술제에 삿포로 의대를 초청하는 등 활발한 학생교류를 이어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의학교육·학문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양교 교수·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삿포로의대 국제교류위원회 나오야 마스모리 교수의 사회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각 대학 학장 인사말 △학교 주요 현황 소개 △임상실습 프로그램 소개 △자유토론 △마무리 발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2020년 1월 삿포로의대를 방문해 임상실습을 경험하고 현재는 각각 안암병원·안산병원에서 인턴으로 수련중인 안시현, 김다현 졸업생이 영상으로 후기를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삿포로의대와 공동 세미나를 열게돼 매우 기쁘며, 양교의 주요 현황과 성과, 임상실습 프로그램, 자유토론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세미나가 한국과 일본의 의학교육 트렌드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상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