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 관리 2차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몽골 제2국립병원 내 건립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의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앞서 강북삼성병원은 전체 5개년 사업 중 1차 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새롭게 공개 공모된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2023년 1월까지 몽골 보건부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은 ▲병원 운영 마스터플랜 수립 ▲의료 정보시스템과 원격의료 서비스 구축 ▲센터 시설 및 장비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해 몽골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에 발맞춰 ▲대기오염이 심각한 몽골의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적 병원 운영 방향 제시 ▲몽골 의료 인력 강화 등을 통한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 기여 ▲몽골의 많은 병원을 선도할 수 있는 선진 경영 체계 마련 등 지속 가능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책임을 넘어 ESG 경영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강북삼성병원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장은 “강북삼성병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나라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원내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해외 보건의료 ODA사업 경험을 토대로 몽골의 효율적 의료시스템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위상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