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울케어 건강돌봄 네트워크 퇴원연계서비스’와 함께 입원환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서남 따수미’를 지속 확대한다.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 퇴원연계서비스’는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환자의 보다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보건·의료·복지 연계 통합돌봄 서비스를 말한다.
퇴원연계는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등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원 초기 스크리닝과 상담을 통해 복합욕구군(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맞춤형 퇴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성적인 허리통증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A씨(67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도 고민됐지만, 퇴원 후가 더 걱정이었다”며 “다행히 공공병원에서 제공해준 퇴원연계서비스 덕분에 가사·간병 부담 없이 퇴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남병원은 향후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해 보다 꼼꼼한 심리지원과 든든한 일상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의 몸과 마음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퇴원계획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퇴원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남-마음챙김 키트 ▲서남-건강정보 문자서비스 ▲지역 보건소의 건강관리 서비스 등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감형 의료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서남 따수미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의 우울감 개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비대면 전화상담, 심리지원, 도서 제공 등 환자 밀착형 마음챙김도 진행하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코로나19 전담병실에 입원한 B씨(58세)는 “이유 없이 찾아오는 우울감이 코로나19 통증 보다 더 불안했다”며 “매일 찾아오는 사회복지사의 진정성 있는 전화 상담과 전담병실에서 제공받은 희망도서 지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환자가 퇴원 후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감염병 전담병원의 막중한 역할과 공공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