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4일 지난해 12월에 숨진 50대 남성이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변종 CJD), 즉 인간 광우병 환자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지역에서만 발병했던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사건은 일본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있는 일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인간광우병 환자로 확인된 이 남성이 유럽에서 광우병이 유행하던 1990년 무렵 1개월간 영국에서 체류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자국 내에서의 발병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년 간 일본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금지돼 왔다며, 국내에서는 변종클로이펠트 야곱병의 전염 위험성이 없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