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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재활의학회,"물치협문제 단독개원 의협과 공조"

윤태식이사장, “규제해제와 전문성 확보가 의료서비스 높여”

물리치료사들의 단독개원요구 문제에 대해 대한재활의학회가 의협과 공동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에 새로 임명된 윤태식 교수는 “최근 거세지고 있는 물리치료사의 물리치료원 단독개원 요구에 대해 의협과 공동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첫걸음에 불과할 뿐이지만 재활의학회의 위상과 역할을 키워나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물리치료가 체계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방만하게 실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물리치료가 방만하게 실시되고 있어 무분별한 치료행위에 대해서는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와 동시에 재활의학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물리치료사 단독개원 문제는 물론 학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천여명에 이르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재활의학의 전문성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국민에게 제대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활의학에 대한 규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는 것이 윤 이사장의 주장이다.
 
윤태식 이사장은 “의료행위에 대한 제한이 타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며 “우리나라 의료정책은 억제중심이다 보니 환자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점이 타 과와의 중복현상이 발생하는 데 원이이 된다”며 개원의협의회와 학회가 공동 노력해 문제점을 점차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민주노동당과 열린 우리당이 물치협 청원안에 대한 지지의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나라당의 몇몇 의원도 공청회를 통한 물치협 단독개원 문제를 재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 (www.medifonews.com)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