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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 정책 학자 “외국병원 내국인 진료 반대!”

15日 기자회견 통해 개정안 철회 요구할 예정

보건의료정책 관련 학자와 연구자들이 대거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철회를 주장하는 공동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9일 보건의료관련 시민단체들의 개정안 철회 기자회견에 뒤이어 일어난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0일 의학, 보건학, 치의학, 약학 등 각 직능의 정책을 담당하는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오는 15일 재경부에 내국인진료를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130여명이 개정안 철회에 찬성하는 서명을 하고 뜻을 같이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하며 기자회견까지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전문가집단이 외국병원의 국내유치에 찬성한다는 설문결과를 발표한 바 있지만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실질적으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들은 다수가 반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의료정책관련 연구자들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만큼 이번 개정안의 문제는 심각한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