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병협 재해지역 4차 긴급의료지원단 파견

해군비로봉함편으로 스리랑카에 5억원 상당 약품도 지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쓰나미 4차 긴급의료지원단(단장  서정성·문산밝은안과 원장)이 쓰나미로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에로 최근 출국했다.
 
전공의·공보의 등 1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4차 긴급의료지원단은 지난 19일 출국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온 3차 긴급의료지원단과 임무를 교대하고, 내달 4일까지 아체주 내‘마따이 난민촌’에서 진료와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3차 긴급의료지원단은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소아열·피부병 환자 등 하루 약 350여명을 진료했으며, 전염병이 창궐되지 못하도록 방역 및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이와는 별도로 의협은 25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돕기 위해 그동안 모은 50만 달러(한화 5억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27일 해군 비로봉함편으로 보냈으며, 다음달 13일경 스리랑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4차 긴급의료지원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단장 서정성(문산밝은안과 원장)  서정성(서울백병원 안과), 김주경(대구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최호천(서울대병원), 김대성(성모자애병원 내과), 서존(순천향대병원 내과), 김태호(국립의료원 안과), 박창현(청송교도소 공보의), 심재준(삼척병원 공보의), 김정은(연세의대 조교), 안상현(충남의대 의예과 2), 신현영(가톨릭의대 의학과 3), 한정규(가천의대 의학과 3), 문주연(가천의대 의학과 3), 박택규(성균과의대 졸업예정), 허준(전남의대 의학과 2), 최승원(의협신문 기자), 박지연(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국), NAYAN STHANKIY(캐나다 사진기자·프리랜서)
(www.medifonews.com)
 
문정태 기자 ([e-mail])
200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