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올해 국가 암검진지원 83만명 늘린다”

총 300만명 목표…저소득층 3만명 암치료비 지원

복지부가 올해 5대 암(위, 유방, 자궁경부, 간, 대장) 국가 암검진 지원 대상자를 작년보다 83만명 늘어난 300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올해 암검진 지원 대상자는 작년과 같이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로 외에 도서벽지, 농어촌, 노인, 장애인세대 등에 보험료 경감규정을 적용함으로써 검진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실제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작년 658만4000명에서 올해에는 739만4000명으로 늘려 1월 말부터 암조기검진 안내문 발송에 들어갔다.
 
암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국가와 지방 자치단체가 각각 50%씩을 부담하며, 건보가입자는 국가 및 지자체가 각각 10%를, 건보공단이 80%를 부담함으로써 대상자들은 무료로 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올해에는 18세 미만 소아·아동 암환자 1800여명에게 1인 최대 2000만원가지 총 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의료급여수급자는 소득·재산조사를 생략하고 신청 즉시 등록해 지원하며, 건보가입자는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의 소득이 351만원 이하면서 재산이 1억9800만원 이하인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아울러 18세 이상 저소득층 암환자 약 2만6500명에게 1인 최대 300만원(법정본인부담금)까지 총 205억원을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에게는 모든 암종에 대해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120만원가지, 비급여부문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작년의 경우 총 234만명이 암검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675명이 암환자로 확인된 바 있다. 
이밖에 건강보험가입자 중 암조기검진을 통해 암으로 발견된 자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특히 폐암환자의 경우 정액으로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경우 지원기준은 암조기검진대상자와 같이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 5만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보험료 6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복지부는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이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및 재가 암 환자 서비스 제공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암 조기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수검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