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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韓赤,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구호활동 한창

기업·단체 등서 국민성금 120억원 모금 중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물자와 복구장비를 전달하고 긴급의료단을 파견하는 등 구호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말 화물기편으로 담요와 누비이불, 장의낭 등 긴급구호물자를 인도네시아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스리랑카에 의류 및 생수, 장의낭을 보내는 등 총 17억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피해 현지로 보냈다.
 
또,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1월 13일 부산항에서 복구장비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2월 중순까지 8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 트럭 60대와 굴삭기 40대를 보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인도네시아 물라보에 지난 3일부터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긴급의료단 13명을 파견해 현재까지 진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반다아체에는 의료진과 적십자봉사원, RCY지도교사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 25명이 지난 15일부터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스리랑카 마타라지역에는 민관합동 의료 및 방역단 14명이 현지의료진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순회진료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요원만도 55명에 달한다.
 
적십자사는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에 대한 기업 및 단체, 개인 등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한국방송협회와 신문사 등의 협조로 모금을 실시해 1월 24일 현재 *대한적십자사 계좌모금 97억5천만원 *한국방송협회 모금분 12억9천만원*ARS 8억2천만원 등 120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와 관련해 사용한 집행금액은 23일 현재, 총 85억원 상당으로 *구호물자 및 복구장비지원 45억원 *병원, 보건소, 적십자시설 재건 등 중장기 프로그램 18억원 *국제적십자를 통한 지원 7억원 *의료, 보건 등 전문인력 파견 5억원 *국내 타 단체 지원 10억원 등이며 모두 국민성금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적십자사는 전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