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복지제도개선 연구보고서’ 발간

강서구, 효율적인 복비서비스대안 적극 모색

강서구청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의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의료복지 분야에서 독거가구에 대한 입원보증관련 제도개선방안’ 등 복지제도의 집행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검토·분석해 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서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요원 등 직원 6명으로 복지제도개선연구단을 구성 운영해,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현장에서 복지행정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요원 등이 복지서비스의 전반에 대해 조사와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6명의 연구원이 자치구에서 실질적으로 복지제도가 이루어지는 행태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무엇인지를 수록해다”며 “수요자중심의 복지정책 방향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총 304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제1부 강서구 복지조직과 현황, 제2부 연구과제물 보고자료, 제3부 복지정책토론회결과물 발표자료, 제4부 복지제도개선연구단의 운영경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2부에 발표된 연구과제물 보고자료는 *의료복지 분야에서 독거가구에 대한 입원보증관련 제도개선방안,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혼자 사는 저소득가구 등의 방문보호보제 개선방안, 북한이탈주민 현지적응 교육실시 개선방안, 저소득층자녀의 학습 지원방안, *영유아 복지분야에서 보육시설의 위탁운영 개선방안, *노인복지분야에서 경로당운영 활성화 방안, *자원봉사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참여 활성화방안, *여성복지분야에서 여성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문화복지 분야에서 평생학습 도시조성을 통한 공공부문 문화복지자원 지원방안, *복지정보 분야에서 복지시책정보 제공방안 등이 담겨 있다.
 
복지제도개선연구단 박문규 단장은 “다양하고 급변하는 복지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고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복지관련 공무원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복지행정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검토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기위해 이번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문규 단장은 또 “미력하나마 이번 연구고서가 강서구 뿐만 아니라 복지행정을 수행하는 상급기간과 타자치단체에도 전파돼 복지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복지서비스에 도움은 물론 복지행정의 질적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정태 기자 ([e-mail])
200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