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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 여전히 강세

쎄레브렉스 제네릭 경쟁 종근당 '콕스비토' 선두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COX-2 억제제 중 쎄레브렉스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이 아직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레브렉스는 2015년 526억4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세레브렉스'가 2015년 6월11일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대거 출시됐다. 심평원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제네릭은 200mg 기준으로 캡슐제는 81품목, 정제는 5개 제품이다.


제네릭 출시로 인해 '세레브렉스'는 2014년 674억4300만원에 비해 무려 -21.97%가 감소했다.



'세레브렉스'와 같은 COX-2 억제제인 '아셀렉스'와 '알콕시아'는 시장에 안착하기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원외처방액은 '아셀렉스'는 3억6100만원, '알콕시아'는 2억8800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녹십자가 개발한 천연물신약인 '신바로'는 81억74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신바로'는 2012년 58억3000만원의 원외처방액에서 2013년 80억9600만원으로 증가했으나 2014년 천연물신약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74억2100만원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빅'은 2012년 107억1600만원이던 원외처방액이 2015년에는 53억8800만원까지 줄어들었다. 이미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시장에 침투한 상황에다가 '쎄레브렉스' 제네릭이 대거 출시하면서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것이란 분석이다.



'쎄레브렉스' 제네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캡슐제 81품목, 정제 5개 품목을 출시한 것에 비하면 원외처방액은 초라한 실적이다.


2015년 '쎄레브렉스' 제네릭의 원외처방액은 104억9400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쎄레브렉스' 제네릭 중 선두 품목은 종근당의 '콕스비토'로 17억30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한미약품 '콕시브'(5억2700만원), 한림제약의 '쎄레브이'와 '쎄레브이정'(각각 5억1200만원), 삼진제약 '크리콕스'(4억5400만원), 동아에스티 '셀베스타(3억7300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