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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협회로 명칭변경 시도 약사회 총회에서 무산

약사회관 재건축 재건축위원회를 구성 타당성 여부 검토키로

대한약사회를 대한약사협회로 명칭을 개정하기 위한 정관 개정안이 부결됐다.


여약사 중 부회장을 역임한 사람을 지도위원으로 두는 것을 담은 지도위원 신설의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


대한약사회는 17일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상정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보건의료계 등 많은 직능 단체들의 경우 중앙회의 명칭을 '협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로 산하에 16개 시도지부,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등의 단체도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본회 명칭 변경의 건을 상정했으나 대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여약사 회원의 증가 등 여약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약사로서 부회장을 역임한 분들의 풍부한 회무경험을 약사회 발전에 필요한 자문을 통해 효율적인 회무운영을 하기 위해 지도위원을 두는 지도위원 신설에 관한 건도 통과하지 못했다.


대의원 총회 개최 시기를 현실에 맞도록 3월에 실시하도록 하는 대의원총회 개최시기 개정의 관한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기가 만료된 총회 의장에는 원희목 자문위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부의장 선출은 관행에 따라 의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부회장으로 김남주, 백경신, 옥태석, 이민재, 이태식, 임준석, 정남일, 조덕원, 조성오 등 9명이 선임됐다. 이사 선출은 조찬휘 회장에게 위임했다.


감사에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박호현, 권태정, 이형철, 옥순주씨가 당선됐다.


2016년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에 위임했으며 2016년 세입세출 예산(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28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한 권경곤 자문위원과 제29대와 30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한 정종엽 자문위원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이 상정됐으나 부결처리됐다.


대한약사회관 재건축에 관한 건은 대의원들의 찬반 토론을 진행해 당장 추진하지 않고 재건축위원회를 구성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1984년 대한약사회관 신축 당시 최초 시공회사의 부도로 인한 부실시공으로 비만 오면 곳곳의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32년이 지나 각종 배관 등이 노후화되어 전체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며 최근 외벽 타일이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가 밝힌 신축되는 약사회관은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로 160억원의 공사 비용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축회관은 1층과 2층을 임대하고 3층부터 6층까지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서울시약사회 등이 사용하고 7층은 대강당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지하 1층 일부를 임대하고 지하 2층부터 4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축회관 건축에 필요한 160억원은 임대료를 통해 115억원을 마련하고 오산임야 매각대금 20억원과 회원기부금 25억원 등으로 충당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