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암관리사업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역암센터가 2006년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암전문 의료기관인 ‘경남지역암센터’를 2006년말 개원할 예정으로 경상대학교병원 부지 내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추진상황은 2004년에 설계가 완료된 상태며, 올 이달 중 공사입찰 공고를 거쳐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암센터가 완공되면 서울 등 타 지역에 가서 진료를 받는 불편 해소는 물론 연간 약 1000억원의 타 지역 진료에 따른 경비 절감이 예상된다”며 “암 조기발견 및 치료로 도민의 건강증진과 수명연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당초 보건복지부 사업비 재원계획은 국비 60억원, 도비 60억원, 경상대학교병원 자체부담이 80억원이였으나, 국가를 상대로 사업비 증액지원을 적극 요청해 국비지원액을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려, 40억원을 추가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