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일본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각 구(보건소)에 5개팀씩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 및 축산부서와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발생시 신속히 대처한다고 밝혔다.
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경우 고위험군(발생농장), 중등도위험군(발생지역3㎞이내), 저위험군(발생지역 10㎞이내)으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위생수칙에 대한 교육 및 홍보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개인보호구 지급 등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환자발생감시, 설문조사, 검체채취 등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해외여생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19